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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로마프라이드

1회성 이벤트도 부모님과 함께라면 찬사를 받을것인데..
이번 추석에도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니..
자식 교육을 얼마나 잘 시키신걸까 부럽고 궁금하기까지 하네요..^^
그동안 잘 지냈어요..지연씨?
일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는데도
기억을 더듬으며 이렇게 장문의 편지를..♡
로마 낮기온이 34도에서 오르락 내리락거려서
조금만 꼼지락 거려도 머리속에서 땀이 줄줄
정말 지쳐 있었는데..!
김치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살얼음 살짝 언 식혜 한 사발을..
한 숨에 쫙 마신 듯한 이 청량감..너무 고마워요..^^
어젯밤에도..
어떤 여행 싸이트에
믿고 거르는 "한인민박"이라면서 게시해 놓은 글과 덧글들을 보고는 
우리 민박 얘기는 아니지만  
뭉뚱거려진 "한인민박"이란 글에 맥이 빠져 있던 참이여요..ㅠ
우리의 이름과 걸맞게 살고 싶어 열과 성을 다해보려는 자존감이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었는데
지연씨의 보수공사로 다시 단단해 진듯해요..:^
고마워요..
감사해요..
지연씨가 남을 축복하듯이 지연씨 가족에게 그 축복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올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크고 작은 행운이 언제나 귀댁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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